필러시술시 많은 분들께서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필러 시술시 가장 큰 합병증 부작용은 혈관문제라고 할 수 있죠.
여기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니들과 캐뉼라에 대해 오늘 말슴드리겠습니다.
"캐뉼라 시술이 좋다. 안전하다."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는 있지만 왜 더 안전한지 그 이유는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캐뉼라와 니들은 '주사바늘'의 종류입니다.
필러를 피부 속에 주입하기 위해서는 결국 '주사바늘'이 필요한데 그 종류를 캐뉼라와 니들로 크게 나눌 수 있는거죠.
사실,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보지 않는다면 쉽게 그 차이점이 눈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세히 들여다 본다면 그 차이점은 더욱 분명하지요.
먼저, 니들은 끝이 뾰족한 주사바늘이고, 캐뉼라는 끝이 뭉뚝하고 구멍이 옆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니들과 캐뉼라로 시술시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필러 시술에 있어 초창기에 먼저 사용되던 것은 '니들' 이었습니다. 끝이 뵤족하기 때문에 세밀하고 정밀한 결과를 나타내기에 적합하고 그 효과도 우수합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단점들도 있었습니다.
먼저, 얼굴 볼룸 전체를 채우는 시술시 여러번 찔러야해서 통증이 심하다는 단점.
두번째로 혈관을 침범하여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았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었습니다. 니들의 날카로운 끝부분이 혈관을 관통하기 쉽기 때문에 멍이나 붓기 그리고 필러 내용물이 혈관을 막아버리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혈관 문제가 필러시술 합병증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니들의 경우에는 이런 부작용의 위험성이 높았습니다.
캐뉼라의 경우에는 손으로 만져도 찔릴 염려가 없을 정도로 끝이 뭉뚝하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혈관 손상의 가능성이 니들에 비해 현저히 낮습니다. 혈관 손상이 적기 때문에 멍이나 붓기 그리고 혈관합병증의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그리고 한번 피부내로 자입된 후에 여러방향으로 움직이며 필러를 주입할 수 있어서 많은 볼륨을 채우는 시술을 시행할 때 적합하며 니들에 비해 통증이 적습니다.
다만, 캐뉼라의 경우에는 필러성분이 나오는 구멍이 옆에 위치하기 때문에 그 방향을 인지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적절히 주입해줘야합니다.
시술 후 결과의 완성도 측면에서 본다면 니들의 경우보다 높은 숙련도가 필요합니다.
캐뉼라의 경우 혈관부작용의 위험성은 적지만 원하는 모양의 볼륨을 채우기 위해서는 숙련된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더 중요한 점은 필러 시술 후에 개인의 특성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르게 나올수 있어서 1~2주 뒤에 원하는 모습의 리터치를 시행한다면 더욱 만족스런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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