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필러 시술 중 가장 대표적인 코필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양인의 특성상 낮은 콧대로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상담을 진행해보면 코필러 시술에 대한 부작용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다양한 필러 부위를 시술하지만 그중에서 코필러만큼은 다양한 혈관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있기에 각별한 주의와 안전한 방법으로 시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코는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있을까요?
콧부리는 다양한 혈관이 분포하는 지역입니다. 특 히 이 혈관은 안와 안구까지 연결되어있는 동맥이 있기 때문에 해당 혈관에 필러 물질이 유입되면 실명이나 뇌경색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최근 발생하는 실명의 원인 중에 가장 높은 빈도로 코를 높이는 시술에서 주입된 필러가 동맥을 역류해서 안구 내 혈관으로 생긴 원인 가장 흔합니다.
그렇다면 코필러 시술 시 안전하게 시술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먼저, 혈관이 지나가는 피부층을 피해서 주입해야 합니다.
dorsal nasla artery는 피하층에 위치하기 때문에 캐뉼라나 바늘을 이용하여 시술 시 골막위에 끝이 위치하도록 시술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술시 바늘 끝이나 캐뉼라 끝이 뼈를 긁는 느낌으로 위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혈관보다 굵은 굵기의 끝이 뭉뚝한 캐뉼라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코필러 시술 후 퍼짐 현상
콧뿌리 부위는 공간이 적기 때문에 시술 후 필러가 옆으로 퍼져서 내려올 수 있습니다. 모래성을 쌓았는데 시간이 지나고 위에서 누르면 옆으로 흘러내리듯이 코에 위치한 필러도 그렇게 변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데도 반복해서 코를 높이면 사자코처럼 옆으로 넓고 뭉뚝한 모양의 코로 변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아무리 코를 높인다고 해도 아바타처럼 코 모양이 될 뿐 날렵하고 오똑한 형태의 코를 갖기는 힘듭니다.
만약 이런 상황이 보인다면 적절한 상담으로 필러를 녹인 후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병원에서 시술하는 필러는 HA 히알루론산 성분이기 때문에 히알루론산 분해효소 hyaluronidase를 이용하면 손쉽게 녹일 수가 있습니다. 기존에 위치하고 있는 필러 성분을 모두 녹인 후 시술하면 원하는 모양을 쉽게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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