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동상 증상과 치료법 언제 병원에 가야 하고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추운 겨울 날이 쌀쌀해지면서 동상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동상, 특히 잘 발생하는 발가락 동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동상은 왜 생기는 걸까요?
우리의 신체에는 피부 끝까지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손끝 발끝까지 혈관이 존재하고 미세혈관으로 구성된 조직에는 혈류가 흐르면서 우리 몸을 순환하고 있지요. 이렇게 혈액이 순환하면서 우리 몸의 체온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외부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경우에는 피부에서 혈관을 수축시키게 됩니다. 더운 곳에서 팽창하고 추운 곳에서 수축하는 자연의 섭리에 따라 우리 몸도 같은 모습을 보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특히 외부노출이 잦은 부위인 발가락, 손가락, 얼굴, 귀 등은 신체 다른 부위보다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면서 혈관 수축이 더 심하게 생기고 이로 인해서 혈류 순환이 다른 부위보다 많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렇게 혈류 순환이 되지 않게 되면서 조직 손상이 발생하는 것을 동상이라고 합니다.
심한 경우 영하 이하의 온도에서는 얼음 결정이 생기면서 세포의 손상까지 오고 이런 경우에는 상황이 심각해집니다. 부종이나 수포 증상이 나타나고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세포는 찢어지고 깨지면서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됩니다.
발가락동상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감각이 둔해지게 됩니다. 촉각, 통증, 온도에 대한 감각이 떨어집니다. 내 살을 만져도 내 살 같지 않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동상이 진행되면서 조직 손상이 발생하면 통증이 수반되기도 합니다.
발가락동상의 진단은?
특별한 검사 방법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문진과 임상양상을 통해 판단합니다.
발가락동상 치료법은?
상황이 심각하지 않은 약한 동상의 경우 즉, 감각이 어느 정도 있고 수포나 부종이 없는 경우에는 해당 부위를 가온해주는 방식이 가장 좋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가온 방식입니다. 동상으로 손상을 입은 부위는 따뜻하게 해 줄 때 절대로 비비거나 문지르면 안 됩니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내부 조직에 결정이 생겼다면 어떨까요? 그런 경우 비비거나 문지른다면 마치 유리 알맹이를 몸속에서 비비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따뜻한 물에서 서서히 녹이는 방법입니다. 40도씨 가량의 따뜻한 물에 동상을 입은 부위를 담근 후 서서히 재가온시키는 방법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30~60분 가량 시행합니다.
만약, 재가온시 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진통제를 함께 사용합니다.
추가적으로 소염제, 항생제 등으로 2차 예방을 해야하고, 조직이 괴사된 경우에는 병원에서 제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류의 원할한 순환을 위해 금연도 필수입니다.
발가락동상 예방
가장 좋은 예방법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방한 용품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특히 발가락 손가락 등에 동상을 입기 쉬워서 방한 양말 신발 장갑 등을 착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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