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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카카오, 미국 웹툰 플랫폼 인수. 네이버와 한판 승부.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북미 웹툰 업체 타파스미디어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합니다.

올해 상장을 앞두고 있는  카카오엔터의 기업가치가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미 최초 웹툰 플랫폼인 '타파스'의 경우 월 이용자 수가 300만명에 달하며 지적재산권 80개와 8만개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타파스 인수는 북미 컨텐츠 시장을 위한 초석이라는 관점이 지배적입니다.

이로 인해 네이버와의 세계시장에서 플랫폼 컨텐츠 사업에 대한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일본에서 카카오의 '픽코마'를 앞세워 네이버의 '라인망가'와 경쟁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세계시장에서 기업인수를 이어가는 이유에는 올해 예정되어 있는 기업상장가치를 높이려는 의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멜론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서 그 가치를 더한다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는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