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아토피의 원인과 발생에 대해서 알아보았다면 오늘은 임상양상과 진단방법에 대해 알아볼까합니다.
지난글은 여기에 링크요~
https://loveyunu.tistory.com/189
아토피의 임상양상
유아기 (~2세미만)
얼굴, 머리, 사지의 급성 피부병변이 나타납니다. 특히,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가 흔하게 발생합니다.
보통 습진이 얼굴에 처음 발생하고 붉은색 홍반을 동반하거나 하얀 가피가 생깁니다.
50%가량에서는 2~3세 정도에 증상이 소실된다고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가피까지 생기는 안좋은 양상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카피는 특징적으로 황금색으로 존재합니다. 노란딱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특징적으로 어린나이인 유아의 경우에는 사지의 신측부에서 호발한다는 점이고, 결국 진행되면 무릎이나 팔꿈치등의 접히는 부위에 나타나면서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소아기(2~12세)
가장 흔한 나이대로서 앞에서도 설명드렸듯이 팔, 다리와 같이 접히는 부분이 두꺼워지면서 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합니다. 밤에 가려움때문에 잠을 못자는 경우가 흔합니다. 계란, 우유 등의 알레르기는 사라지지만 다른 음식물이나 옷감등의 알레르기가 증가합니다. 먼지, 꽃가루 등의 환경 알레르기가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호발하는 부위는 무릎 팔꿈치의 접히는 부위이고 손목, 발목, 목, 엉덩이에서도 나타납니다.
만성으로 진행되면서 태선화 병변 즉 코끼리피부처럼 두꺼워지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상처가 자주 나타나고 이런경우 2차 감염에 특히 주의하셔야합니다. 다른 특징으로 색소침착을 동반하여 눈꺼풀의 색소침착, 아래눈꺼풀의 특징적인 주름이 존재하게 됩니다. 귓바퀴 주변에 균열이 특징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청소년기/성인기(12~20세~이후)
성인형은 주로 얼굴, 목, 두피에 심한 만성형 피부 습진과 홍반이 나타납니다. 이런 부위는 심하게 긁어서 피부가 두꺼워져 있으며 갈색의 색소침착이 많이 관찰됩니다.
손 유두 습진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고, 알레르기 검사상 집먼지 진드기 나무 풀등에 알레르기가 흔합니다.
천식, 비염의 동반이 흔합니다.
간혹, 소아기에 나타났다가 호전되었던 아토피피부염이 성인이 되어 스트레스와 연관되어서 재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체로 20대에 시작된 아토피는 치료 확률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청소년기 아토피피부염에 비해서 얼굴, 사지의 접히는 부분에 심하고 특히 손에 자주 나타납니다. 그리고 장기간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아서 얼굴 홍조가 자주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연령과 무관한 특징
양측에 대칭적으로 나타납니다. 한쪽 팔에만 나타나거나 한쪽 다리에만 나타나지 않습니다.
색소침착으로 착색된 피부색을 보입니다.
목 주위에 때가 끼인것처럼 검게 '때목'현상이 나타납니다.
아토피의 진단
아직까지 확실하게 발병기전이 밝혀진것이 없어서 확진할 수 있는 검사방법은 존재하고 있지 않지만, 대개 임상적인 관찰과 소견으로 진단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진단기준
주진단요소
간지러움 / 특징적인 피부염의 모양과 위치 (얼굴 몸통 사지 )
보조진단요소
피부건조증 / 색소침착 / 귀주위 습진병번 / 유두습진 / 손발 습진 / 눈주위 색소침착
오늘은 아토피의 임상적인 특징과 진단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가장 관심이 많은 아토피피부염의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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